Asset Returns, Portfolio Choice, and Proportional Wealth Taxation

이 논문은 균일한 비율의 부세 (wealth tax) 가 투자자의 포트폴리오 구성과 자산 가격 결정에 중립적이며, 이는 세후 기대수익률과 위험이 동일한 비율로 축소되어 샤프 비율이 유지되기 때문임을 증명하고, 이러한 중립성이 보편적 시장가치 과세, 마찰 없는 시장, 배당 소비라는 세 가지 조건 하에서 성립함을 규명합니다.

Anders G. Froeseth

게시일 2026-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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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부자세 (재산세) 를 매번 내면, 우리가 가진 주식이나 자산의 가격이 떨어질까?"**라는 아주 중요한 질문에 대해 수학적으로 엄밀하게 답하고 있습니다.

저자 안데르스 프뢰세 (Anders Frøseth) 는 놀라운 결론을 내립니다.
"만약 모든 자산에 대해 공정하고 균일하게 부자세를 매긴다면, 자산의 가격이나 투자자의 포트폴리오 선택에는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

이 복잡한 경제 이론을 창고 관리와 세무사의 비유로 쉽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 핵심 비유: "세무사가 창고의 10% 를 가져가는 상황"

가상의 상황을 상상해 보세요.
당신은 거대한 창고를 가지고 있고, 그 안에는 주식이라는 상자가 가득 차 있습니다.

  • 일반적인 상황 (세금 없음): 당신은 매년 창고의 수익을 다 가져갑니다.
  • 부자세 상황 (이 논문의 가정): 정부가 "당신의 창고 전체 가치의 10% 를 세금으로 내라"고 합니다.

이때 당신이 어떻게 할까요?
당신은 창고에 있는 상자 (주식) 의 10% 를 잘라내어 정부에 바칩니다. 하지만 남은 90% 의 상자들은 여전히 똑같은 가치를 가지고 있고, 똑같은 수익을 냅니다.

이 논문의 핵심은 바로 이 **"비례적 희석 (Proportional Dilution)"**에 있습니다.
세금은 당신의 **상자 개수 (자산 보유량)**를 줄일 뿐, **상자 하나하나의 내용물 (수익률)**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2. 주요 발견 4 가지 (일상 언어로 해석)

① "위험과 수익의 비율은 그대로다" (변동계수 불변)

  • 비유: 당신이 가진 상자의 개수가 100 개에서 90 개로 줄었다고 해서, 상자 하나당 들어있는 금괴의 순도나 무게가 변하는 것은 아닙니다.
  • 결과: 세금을 내더라도, 자산이 얼마나 오르내리는지 (위험) 와 얼마나 버는지 (수익) 의 비율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세금은 당신의 '총 wealth'를 줄일 뿐, '투자 효율'을 망치지 않습니다.

② "어떤 주식을 살지 결정하는 건 변하지 않는다" (포트폴리오 불변)

  • 비유: 당신이 "애플 주식을 50%, 테슬라 주식을 50%"로 나누어 가질지 결정할 때, 정부가 10% 를 가져간다고 해서 그 비율을 바꿀 이유가 없습니다.
  • 결과: 세금을 내든 말든, **가장 좋은 투자 조합 (포트폴리오)**은 변하지 않습니다. 세금은 단순히 전체 규모만 줄일 뿐, '어떤 것을 선택할지'에는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③ "자산 가격은 변하지 않는다" (가격 중립성)

  • 비유: 세무사가 와서 "너의 상자 10% 를 가져갈게"라고 해도, 그 상자 하나하나의 시장 가격은 변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 상자가 만들어내는 수익 자체는 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 결과: 세금을 내는 투자자나 안 내는 투자자나, 동일한 주식을 사려는 가격은 똑같습니다. 따라서 자산 가격은 세금 때문에 떨어지지 않습니다.

④ "세금은 '수직 이동'일 뿐이다" (직교성)

  • 비유: 그래프를 그려보면, 세금은 모든 수익을 아래로 살짝 밀어내지만, 위험과 수익의 관계선 (기울기) 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마치 건물을 들어 올리는 게 아니라, 건물을 땅에 묻는 것과 비슷합니다.
  • 결과: 세금은 포트폴리오 선택의 '방향'을 바꾸지 않습니다.

3. 하지만 현실은 다릅니다! (이론이 깨지는 3 가지 경우)

이론은 완벽하지만, 현실에서는 세 가지 이유로 가격이 변할 수 있습니다. 논문의 후반부는 이 '예외 상황'을 다룹니다.

① "장부 가격 vs 시세" (Book-Value Taxation)

  • 상황: 정부가 "시세 (시장 가격)"가 아니라 "장부 가격 (과거에 산 가격)"으로 세금을 매긴다면?
  • 비유: 시세 1 억 원짜리 집을 장부 가격 5 천만 원으로 평가받아 세금을 낸다면?
  • 결과: 실제 세금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에, 오히려 자산 가격이 오를 수 있습니다. (세금 기반이 낮아져서).

② "팔아야 하는 비용" (Liquidity Frictions)

  • 상황: 세금을 내기 위해 주식을 팔아야 하는데, 팔 때 수수료가 많이 든다면?
  • 비유: 세금을 내기 위해 보석상가에 가서 보석을 팔아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보석의 5% 가 깨져버린다면?
  • 결과: 팔아야 하는 비용 (거래 비용) 이 발생하므로, 자산 가격이 떨어집니다. 특히 팔기 힘든 (유동성이 낮은) 자산일수록 가격 하락이 큽니다.

③ "투자 기회 포기" (Dividend Extraction)

  • 상황: 세금을 내기 위해 회사가 배당금을 더 많이 줘야 한다면?
  • 비유: 회사가 성장하기 위해 돈을 재투자해야 하는데, 세금을 내기 위해 그 돈을 빼내서 배당으로 줘야 한다면?
  • 결과: 회사의 미래 성장이 막히므로, 자산 가격이 떨어집니다. 특히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일수록 타격이 큽니다.

4. 요약 및 결론

이 논문은 **"공정한 부자세 (모든 자산에 균일하게 시세로 매기는 세금)"**는 경제적으로 중립적이라고 말합니다. 즉, 세금을 내더라도 자산의 가격이나 투자자의 선택이 왜곡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의 세금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왜곡을 만듭니다:

  1. 장부 가격으로 평가할 때 (가격 상승 효과).
  2. 팔기 힘든 자산일 때 (거래 비용으로 인한 가격 하락).
  3. 성장 투자를 막을 때 (배당 강제로 인한 가격 하락).

결론적으로:
세금 정책이 자산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세금 자체"가 아니라, **"세금을 어떻게 걷고, 어떤 자산에 적용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만약 모든 것을 공정하게 시세로만 걷는다면, 자산 가격은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유동성 문제나 평가 기준의 차이 때문에 가격이 움직이게 됩니다.

이 논문은 경제학자들이 "세금이 가격을 떨어뜨린다"는 단순한 주장을 할 때, **"어떤 조건에서, 어떤 메커니즘으로 떨어지는지"**를 정밀하게 구분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