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igating Collusion in Proofs of Liabilities

이 논문은 사용자가 협력하지 않아도 부정한 거래소 운영자를 탐지할 수 있도록 허가된 벡터 약속 (PVC) 과 KZG/BLS 암호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허가형 증명 (Permissioned PoL)' 모델을 제안하여, 기존 증명 방식의 결함을 해결하고 서버 성능을 최대 10 배까지 향상시켰음을 보여줍니다.

Malcom Mohamed, Ghassan Karame

게시일 2026-03-16
📖 4 분 읽기☕ 가벼운 읽기

Each language version is independently generated for its own context, not a direct translation.

1. 배경: "은행장"과 "고객"의 신뢰 게임

상상해 보세요. 거대한 **금고 (거래소)**가 있습니다. 수만 명의 고객이 금고에 돈을 맡겼고, 금고를 관리하는 **은행장 (거래소 운영자)**이 있습니다.

고객들은 은행장이 "내 돈은 다 있어요"라고 말만 믿고 싶지 않습니다. 그래서 은행장은 매달 **"책임 증명서 (Proof of Liabilities, PoL)"**를 공개합니다. 이 증명서에는 "모든 고객의 잔고 합계는 X 원입니다"라고 적혀 있어야 합니다.

기존 방식의 문제점: "모두가 감시해야 하는 고단함"
지금까지의 방식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 은행장이 증명서를 발표하면, 모든 고객이 직접 "내 이름과 잔고가 이 목록에 정확히 들어있나?"를 하나하나 확인해야 했습니다.
  • 문제 1 (지루함): 고객이 수백만 명인데, 모두 매번 확인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 문제 2 (합작의 위험): 이것이 가장 큰 치명적인 약점입니다.
    • 상황: 은행장이 자금이 부족해서 파산할 위기에 처했다고 칩시다.
    • 사기극: 은행장은 **특정 고객 (가령 '앨리스')**과 비밀리에 거래를 합니다. "앨리스야, 너의 잔고를 증명서에 '0 원'으로 적어줄게. 대신 너는 내 돈을 빼돌릴 때 먼저 빼가게 해주고, 이자도 더 줄게."
    • 결과: 앨리스는 자신의 잔고가 0 으로 줄어든 것을 확인하지 않거나 (혹은 확인하고도 묵인하고), 은행장은 전체 부채를 줄여서 "파산 안 함" 척합니다.
    • 결론: 앨리스는 이득을 보고, 은행장은 파산을 모면합니다. 하지만 진짜 피해자는 나머지 정직한 고객들입니다. 기존 시스템은 이런 '내부자 합작'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2. 이 논문의 해결책: "허가증 (Permission) 이 있는 금고"

이 논문은 **"고객이 매번 확인하지 않아도, 은행장이 함부로 돈을 조작할 수 없게 만드는 시스템"**을 제안합니다. 이를 **'허가된 책임 증명 (Permissioned PoL)'**이라고 부릅니다.

핵심 아이디어: "서명 없는 변경은 불가능하다"
기존 시스템은 "고객이 확인해야만 조작이 들통난다"면, 이 시스템은 **"고객이 서명 (허가) 하지 않은 변경은 아예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원리입니다.

🏪 비유: "자동화 된 은행 창구"

이 시스템을 자동화 된 은행 창구로 비유해 볼까요?

  1. 기존 방식 (수동 확인):

    • 은행장이 장부를 바꿉니다.
    • 고객들은 "내 이름이 있나?"라고 창구 앞에 줄을 서서 확인해야 합니다.
    • 은행장이 "앨리스는 0 원이야"라고 적어놨을 때, 앨리스가 확인하러 오지 않으면 그 거짓말은 영원히 숨겨집니다.
  2. 새로운 방식 (허가된 시스템 - PPoL):

    • 은행장에게 장부를 수정할 권한이 없습니다. 오직 **고객의 전자 서명 (디지털 도장)**이 있어야만 수정이 가능합니다.
    • 은행장이 "앨리스의 잔고를 0 으로 줄여야겠다"고 생각한다고 칩시다.
    • 은행장은 앨리스에게 "서명해 줘"라고 요청해야 합니다.
    • 앨리스가 서명하지 않으면? 은행장은 기술적으로 그 숫자를 바꿀 수 없습니다. 시스템이 거절합니다.
    • 앨리스가 서명했다면? 그건 더 이상 은행장의 사기가 아니라, 앨리스가 자발적으로 돈을 인출하거나 양도한 것입니다.

결국, 은행장은 "앨리스가 서명하지 않은 채로 잔고를 조작할 수 없기 때문에", 합작을 하더라도 앨리스가 서명해야만 조작이 가능합니다. 앨리스가 서명하면, 그것은 더 이상 "은행장의 사기"가 아니라 "앨리스의 동의"가 되어, 은행장은 더 이상 파산 위기를 숨길 수 없게 됩니다.


3. 기술적 마법: "허가된 벡터 약속 (PVC)"

이 시스템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적 핵심은 **'PVC(Permissioned Vector Commitment)'**라는 도구입니다.

  • 비유: "디지털 도장과 암호화된 장부"
    • 은행장은 장부 (데이터) 를 암호화해서 공개합니다.
    • 하지만 이 장부에 어떤 숫자를 적으려면, 그 숫자의 주인 (고객) 이 **"이게 내 돈이야"라고 찍은 디지털 도장 (서명)**이 있어야만 장부에 반영됩니다.
    • 감시자 (감사관) 는 장부를 볼 필요 없이, **"이 장부에 적힌 모든 숫자는 고객들의 도장이 찍혀 있는가?"**만 확인하면 됩니다.
    • 도장이 없거나, 도장이 위조된 숫자가 있다면 감시자는 즉시 "이 장부는 가짜다"라고 선언할 수 있습니다.

이 방식의 가장 큰 장점은 고객이 매번 확인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은행장이 함부로 숫자를 바꿀 수 없기 때문에, 고객은 "내 돈이 사라졌나?"라고 걱정하며 매번 확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은행장이 조작을 시도하면, 시스템이 자동으로 막아내기 때문입니다.


4. 성능: "더 안전하면서도 더 빠르다"

보통 보안이 강화되면 시스템이 느려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이 논문은 놀라운 결과를 보여줍니다.

  • 기존 방식: 2,000 명 정도의 고객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 약 3 분 (180 초) 이 걸렸습니다.
  • 새로운 방식: 같은 작업을 30 초 (10 배 빠름) 만에 처리했습니다.
  • 이유: 기존 방식은 모든 고객의 데이터를 매번 처음부터 다시 계산해야 했지만, 이 새로운 방식은 변경된 부분만 효율적으로 업데이트하는 기술을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5. 요약: 왜 이것이 중요한가?

  1. 합작 방지: 은행장과 특정 고객이 짜고 자산을 숨기는 '내부자 사기'를 원천 차단합니다.
  2. 고객의 편의: 고객들은 매번 잔고를 확인하러 다니는 수고를 덜 수 있습니다. 시스템 자체가 조작을 막아주기 때문입니다.
  3. 빠른 속도: 보안이 강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시스템보다 10 배나 빠르게 작동합니다.

한 줄 요약:

"이 논문은 **'은행장이 고객 허락 없이 돈을 조작할 수 없는 금고'**를 만들어, 고객들이 안심하고 돈을 맡길 수 있게 하고, 동시에 은행장도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게 해주는 혁신적인 시스템입니다."

이제 암호화폐 거래소가 "우리는 solvent(파산하지 않음) 입니다"라고 말할 때, 우리는 그 말에 훨씬 더 큰 신뢰를 가질 수 있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