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LM-based Triplet Extraction from Financial Reports
이 논문은 금융 보고서의 주석 데이터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온톨로지 기반 평가 지표와 하이브리드 검증 전략을 도입한 LLM 기반 삼중항 추출 파이프라인을 제안하며, 자동 유도된 온톨로지가 수동 방식보다 더 높은 일관성을 보이고 핵심어 해결 오류로 인한 허위 주체 발생률을 65.2% 에서 1.6% 로 크게 감소시켰음을 보여줍니다.
원저자:Dante Wesslund, Ville Stenström, Pontus Linde, Alexander Holmberg
회계 보고서 (연간 보고서) 는 엄청난 양의 숫자와 문장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들 (예: "A 회사가 B 제품을 10 억 원에 팔았다") 을 뽑아내어 **지식 그래프 (Knowledge Graph)**라는 정리된 지도를 만들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큰 문제가 생깁니다. 정답지 (Ground Truth) 가 없습니다.
비유: 마치 "이 방에 있는 모든 사물을 찾아서 목록을 작성하라"는 시험을 치는데, 정답이 있는 답안지가 아예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연구자들은 "정답지" 대신 **"규칙 (온톨로지)"**과 **"원문과의 일치도 (성실함)"**라는 두 가지 척도로 AI 의 능력을 평가하기로 했습니다.
🛠️ 2. 해결책: 두 가지 다른 '가이드북' 사용
연구팀은 AI 에게 정보를 추출할 때 두 가지 다른 방법을 시도했습니다.
A. 방법 1: 고정된 가이드북 (수동 온톨로지)
비유: 모든 보고서에 똑같은 고정된 메뉴판을 주는 것입니다. "우리는 오직 '음식', '가격', '재료'만 적을 수 있다"고 정해둔 거죠.
결과: AI 가 메뉴판에 없는 새로운 메뉴 (예: '신선도') 를 발견하면, "이건 메뉴판에 없으니 쓸 수 없어!"라고 무시하거나, 반대로 메뉴판에 없는 걸 억지로 만들어내서 **오류 (할루시네이션)**가 생깁니다. 특히 다른 회사의 보고서 (다른 메뉴판) 를 볼 때는 더 헷갈려 했습니다.
B. 방법 2: 그날그날 맞는 가이드북 (자동 유도 온톨로지)
비유: 보고서를 읽기 전에 AI 가 **"이 문서에 딱 맞는 맞춤형 메뉴판"**을 먼저 만들어내는 방식입니다.
결과: 이 방법이 훨씬 훌륭했습니다. AI 가 문서에 있는 정보에 맞춰 메뉴판을 짜주니, 규칙을 어기는 일이 100% 사라졌고, 필요한 정보만 정확히 뽑아냈습니다.
🕵️ 2. 검증: "단순 검색 vs. 똑똑한 심사관"
AI 가 뽑아낸 정보가 진짜인지 확인하는 방법도 두 가지로 비교했습니다.
단순 검색 (정규식): "문장에 '삼성전자'라는 글자가 딱 그대로 있는지?"만 확인합니다.
문제: 문장에 "삼성전자"가 아니라 "그 회사"라고 쓰여 있으면, AI 가 "삼성전자"라고 추론해서 적었는데, 검색 프로그램은 "글자가 다르니 거짓말이다!"라고 오해합니다. (거짓 경보가 너무 많음)
하이브리드 검증 (LLM 심사관):
먼저 글자를 찾아보고, 없으면 AI 심사관에게 "이 '그 회사'가 문맥상 '삼성전자'를 가리키는 게 맞니?"라고 물어봅니다.
결과: 이 방법을 쓰니 거짓 경보가 65% 에서 1.6% 로 폭락했습니다. AI 가 문맥을 이해해서 진짜 사실을 놓치지 않게 된 것입니다.
🎭 3. 흥미로운 발견: "주어"와 "목적어"의 차이
AI 가 헷갈려서 지어낸 거짓말 (할루시네이션) 을 분석했더니 재미있는 패턴이 나왔습니다.
비유: 회계 보고서에는 **"수동태"**가 많습니다. (예: "매출이 10 억 원 증가했다" -> 누가 증가시켰는지 안 적음).
결과: AI 는 누가 (주어) 했는지 모를 때, 임의로 사람을 지어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무엇을 (목적어/숫자) 했는지는 숫자 그대로 복사하기 때문에 틀리는 경우가 훨씬 적었습니다.
교훈: AI 가 "누가 했는지"를 추론할 때 가장 많이 실수한다는 뜻입니다.
📝 4. 결론: 무엇을 배웠을까?
맞춤형이 최고입니다: 모든 문서에 똑같은 규칙을 적용하기보다, 문서마다 AI 가 스스로 규칙을 만들어내는 방식이 훨씬 정확하고 오류가 적습니다.
AI 모델마다 성향이 다릅니다: 어떤 AI 는 규칙을 철저히 지키고, 어떤 AI 는 "자연스러운 문장"을 만들려고 규칙을 무시합니다. 목적에 맞는 AI 를 골라야 합니다.
단순 검색은 믿지 마세요: 글자 그대로만 찾는 것은 AI 의 진짜 능력을 과소평가합니다. 문맥을 이해하는 '심사관'이 함께 있어야 정확한 평가를 할 수 있습니다.
한 줄 요약:
"회계 보고서에서 AI 가 정보를 추출할 때, 고정된 규칙보다 문서에 맞춰 스스로 규칙을 만드는 방식이 가장 정확하며, 단순한 글자 검색 대신 문맥을 이해하는 심사관을 두면 AI 의 실수를 훨씬 잘 잡아낼 수 있다."
1. 연구 배경 및 문제 정의 (Problem)
배경: 기업 재무 보고서는 지식 그래프 (Knowledge Graph, KG) 구축을 위한 구조화된 지식의 귀중한 원천이지만, 수동으로 구조화하기에는 문서가 방대하고 비정형적입니다.
핵심 문제:
지상 진실 (Ground Truth) 부재: 재무 도메인에는 대규모로 주석 처리된 정답 데이터셋이 존재하지 않아, 기존 정밀도 (Precision) 및 재현율 (Recall) 기반 평가가 어렵습니다.
LLM 의 환각 (Hallucination): 대규모 언어 모델 (LLM) 은 소스 텍스트와 무관한 내용을 생성하는 환각 현상이 빈번하여, 사실에 기반해야 하는 금융 분야에서는 치명적인 리스크가 됩니다.
수동 평가의 비효율성: 동적인 환경에서 정답 데이터셋을 유지하는 것은 비용과 시간 측면에서 비현실적입니다.
목표: 주석 처리된 정답 데이터 없이도 신뢰할 수 있는 Subject-Predicate-Object (SPO) 삼중항 추출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평가하는 것.
2. 방법론 (Methodology)
저자들은 지상 진실 데이터에 의존하지 않는 반자동 (Semi-automated) 파이프라인을 제안하며, 성능을 평가하기 위해 두 가지 프록시 지표 (Proxy Metrics) 를 사용합니다.
A. 평가 지표 (Evaluation Metrics)
온톨로지 준수 (Ontology Conformance, OC): 추출된 삼중항의 관계 (Predicate) 가 사전에 정의된 온톨로지 (O) 의 유효한 관계 집합 (R) 에 포함되는지 확인합니다.
충실도 (Faithfulness): 추출된 정보가 소스 텍스트에 명시적으로 근거하는지 확인합니다. 이를 위해 다음 세 가지 환각 지표를 사용합니다.
주어 환각 (SH): 주어가 소스 텍스트에 존재하지 않음.
목적어 환각 (OH): 목적어가 소스 텍스트에 존재하지 않음.
관계 환각 (RH): 관계가 정의된 온톨로지에 없음.
B. 실험 설계
데이터: 볼보 (Volvo) 2024 년 연차보고서 (DVolvo) 와 엘렉타 (Elekta) 2022/2023 년 연차보고서 (DElekta) 의 일부.
모델 (M): Gemini-2.5 Flash (M1) 와 Llama 4 Maverick (M2).
온톨로지 전략 (O) 비교:
수동 온톨로지 (OManual): 한 보고서 (Volvo) 를 기반으로 수동으로 설계된 정적 온톨로지를 두 문서 모두에 적용 (도메인 일반화 테스트).
자동 유도 온톨로지 (OAuto): 각 문서를 처리할 때 LLM 을 사용하여 해당 문서의 내용에만 필요한 엔티티와 관계를 동적으로 유도하여 온톨로지를 생성 (문서 특화 적응 테스트).
하이브리드 검증 전략 (Hybrid Verification):
단순 정규식 (Regex) 매칭은 형태적 변형으로 인한 위양성 (False Positive) 이 많음.
제안 방식: 먼저 정규식으로 매칭을 시도하고, 실패할 경우 LLM-as-a-judge를 2 차 검증자로 활용하여 의미적 일치 여부를 판단.
3. 주요 기여 (Key Contributions)
C1: 온톨로지 전략 비교 분석: 수동으로 설계된 정적 온톨로지 vs. 문서별 자동 유도 온톨로지의 성능 비교. 자동 유도 방식이 모든 설정에서 100% 스키마 준수를 달성하여 수동 방식에서 관찰된 '온톨로지 드리프트 (Ontology Drift)'를 제거함을 입증.
C2: 모델 아키텍처의 영향 평가: 엄격한 스키마 제약 하에서 서로 다른 LLM 아키텍처가 관계 환각 및 온톨로지 드리프트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
C3: 하이브리드 검증 전략 제안: 단순 문자열 매칭의 높은 위양성률을 해결하기 위해 정규식과 LLM 심판자를 결합한 검증 방식을 도입. 이를 통해 환각률을 65.2% 에서 1.6% 로 대폭 감소시킴.
4. 실험 결과 (Results)
검증 방법 유효성 (RQ3):
단순 Regex 기반 검증 시 주어 환각 (SH) 이 65.2% 로 높게 나타났으나, 하이브리드 검증 (Regex + LLM-as-a-judge) 적용 시 **1.6%**로 급감. 이는 많은 '환각'이 실제로는 코어퍼런스 (coreference) 해결로 인한 표면적 차이였음을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