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인 강화 학습 (RL) 은 바다가 예측 가능하다고 가정하는 선장과 같습니다. 그들은 과거의 날씨 데이터를 보고 폭풍의 평균 확률을 계산한 뒤, '가장 가능성 높은' 상황에 맞춰 항로를 잡습니다. 바다가 선장의 지도가 예측한 대로 정확히 움직인다면 이는 매우 효과적으로 작동합니다.
문제점: 현실 세계 (특히 인공지능 분야) 에서 '바다'는 당신을 지켜보며 당신이 무엇을 할지 추측하여 항로를 바꾸는 다른 배들로 가득할 수 있습니다. 혹은 지도가 상상도 못한 방식으로 날씨가 변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선장이 평균에만 의존한다면, '최악의 시나리오'를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에 재앙 속으로 직행할 수 있습니다.
해결책 (인프라-베이지안 RL): 이 논문은 평균 날씨를 추측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유형의 선장을 소개합니다. 대신 그들은 이렇게 묻습니다: "내가 아는 바를 바탕으로 가능한 한 최악의 날씨는 무엇인가?" 그런 다음 그들은 그 특정 최악의 시나리오를 견딜 수 있도록 배를 조종합니다. 이는 세상이 그들이 생각한 것보다 더 기이하더라도 결코 놀라지 않도록 보장합니다.
'모름'의 두 가지 유형
이 논문은 에이전트 (인공지능 등) 가 세계에 대해 불확실성을 느끼는 두 가지 다른 방식을 설명합니다:
일반적인 불확실성 (주사위 굴리기): 주사위를 굴리는 상황을 상상해 보세요. 1 이 나올지 6 이 나올지 알 수는 없지만, 규칙이 공정하다는 것은 압니다. 각 결과에 6 분의 1 확률을 부여할 수 있습니다. 전통적인 인공지능은 이를 잘 처리합니다.
나이티안 불확실성 (안개 낀 지도): 짙은 안개 속에서 운전한다고 상상해 보세요. 앞쪽에 절벽이 있다는 것은 알지만,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혹은 길이 존재하는지조차 알 수 없습니다. 공정한 추측을 할 만큼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에 절벽에 대한 '확률'을 부여할 수 없습니다.
전통적인 인공지능은 어쨌든 추측을 하려고 시도합니다 (예: "절벽이 있을 확률은 50% 라고 가정하자"). 만약 그 추측이 틀리면 인공지능은 추락합니다.
인프라-베이지안 인공지능은 "나는 확률을 알지 못한다"고 인정합니다. 추측 대신, 절벽이 차 바로 앞에 있는 시나리오를 대비하여 계획을 세웁니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합니다.
새로운 에이전트의 작동 방식
저자들은 이 새로운 사고방식을 사용하는 '개념 증명' 로봇 (에이전트) 을 구축했습니다. 그 작동 원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가설의 캐비닛": 이 에이전트는 세계가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한 단일 신념을 갖는 대신, 다양한 가능한 세계 전체를 담은 캐비닛을 유지합니다. 어떤 것은 매우 그럴듯하고, 어떤 것은 기이하며, 어떤 것은 끔찍합니다.
"최악의 경우" 필터: 에이전트가 결정을 내려야 할 때, 캐비닛에 있는 모든 세계를 평균내지 않습니다. 대신 여전히 가능한 최악의 세계를 살펴보고 "내가 이 행동을 한다면, 그 최악의 세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까?"라고 묻습니다.
결정: 그것은 그 최악의 시나리오에서 가장 좋은 결과를 주는 행동을 선택합니다. 이를 최대최소 (Maximin) 전략 (최소 이득을 극대화하는 것) 이라고 합니다.
실험: 새로운 선장 테스트하기
이 논문은 두 가지 구체적인 시나리오에서 새로운 에이전트를 테스트했습니다:
1. 적대적인 슬롯 머신 (나이티안 불확실성)
설정: 두 대의 슬롯 머신이 있다고 상상해 보세요. 어떤 기계가 얼마나 자주 돈을 지불하는지 알 수는 없지만, A 기계는 30%70% 사이에서, B 기계는 40%80% 사이에서 돈을 지불한다는 것만 압니다.
함정: '속임수꾼' (환경) 이 당신을 지켜보고 있을 수 있습니다. 당신이 A 기계를 선택하면 속임수꾼은 그것을 30% 만 지불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B 기계를 선택하면 40% 만 지불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결과:
전통적인 에이전트는 특정 확률을 추측해야 했습니다 (예: "A 기계는 50% 의 확률로 돈을 줄 것 같아"). 만약 속임수꾼이 실제로 30% 수준이었다면, 전통적인 에이전트는 돈을 잃었습니다.
인프라-베이지안 에이전트는 추측하지 않았습니다. "A 기계가 가질 수 있는 최악의 상태는 30% 이고, B 기계가 가질 수 있는 최악의 상태는 40% 야"라고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그것은 항상 B 기계를 선택했습니다. 속임수꾼이 어떻게 플레이하든 40% 의 승률을 보장받았습니다. 그것은 '최악의 경우' 전투에서 승리했습니다.
2. 뉴컴브의 문제 (심리 독해자)
설정: 이는 유명한 논리 퍼즐입니다. 당신은 $1,000 이 들어 있는 투명한 상자와 불투명한 상자를 봅니다. 초지능 예측자가 이미 당신이 무엇을 할지 추측했습니다.
예측자가 당신이 불투명한 상자 하나만 가져갈 것이라고 생각했다면, 그 안에는 $100 만을 넣었습니다.
예측자가 당신이 두 상자 모두를 가져갈 것이라고 생각했다면, 불투명한 상자는 비어 있습니다.
딜레마:
전통적인 논리 (인과적): "돈은 이미在那里 (거기에) 있어! 지금 내 선택이 과거를 바꿀 수는 없어. 나는 다른 상자에 무엇이 있든 1,000을얻기위해두상자를모두가져야해."(결과:종종0 또는 $1,000 만 얻음).
인프라-베이지안 논리: "예측자는 내 전략을 잘 추측해. 내가 불투명한 상자 하나만 가져가기로 결정하면, 예측자는 아마 그 안에 백만 달러를 넣었을 거야. 내가 둘 다 가져가기로 결정하면, 상자는 비어 있을 거야."
결과: 인프라-베이지안 에이전트는 자신의 전략 (계획) 이 예측자의 과거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올바르게 파악했습니다. 그것은 불투명한 상자 하나만 가져가기로 선택하여 $100 만을 들고 나왔으며, 표준 결정 이론을 사용한 에이전트들보다 더 좋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왜 이것이 중요한가
이 논문은 AI 가 현실 세계에서 안전하고 견고하기 위해서는 다음 상황에서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세상이 완벽하게 모델링되기에는 너무 복잡할 때.
환경이 AI 의 행동에 반응할 때 (자율 주행 자동차에 반응하는 인간 운전자와 같이).
평균 예측이 아닌 최악의 경우 보장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이 새로운 유형의 AI 는 세상이 계획대로 움직이지 않을 때 확신 있게 잘못된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줄어듭니다. 이는 최선의 상황을 바라는 도박사와 최악의 상황을 준비하는 안전 엔지니어의 차이와 같습니다.
한계점에 대한 주의: 저자들은 이것이 '개념 증명'이라고 조심스럽게 말합니다. 이는 슬롯 머신이나 위의 논리 퍼즐과 같은 단순하고 유한한 문제에는 잘 작동합니다. 그들은 아직 도시를 운전하는 자동차와 같은 복잡하고 연속적인 현실 세계 작업으로 확장하지는 못했지만, 이는 설계 단계에서부터 견고한 AI 를 만드는 데 중요한 첫걸음입니다.
기술 요약: 인프라-베이지안 강화학습 에이전트가 최악의 경우 견고성 측면에서 고전적 강화학습을 능가함
1. 문제 제기
고전적 강화학습 (RL) 과 베이지안 RL 은 에이전트가 주로 마르코프 결정 과정 (MDP) 으로 모델링되거나 그러한 모델들에 대한 베이지안 사후분포로 표현되는 고정된 환경과 상호작용한다는 가정 하에 작동합니다. 이 프레임워크는 **실현 가능성 (realizability)**을 전제합니다. 즉, 진정한 환경 (또는 이에 충분히 정확한 모델) 이 에이전트의 가설 클래스 내에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가정은 **비실현 가능 (non-realizable)**한 설정, 특히 AI 안전성과 내재적 에이전시 (embedded agency) 와 관련된 설정에서는 실패합니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다음과 같은 특징이 나타납니다:
정책 의존성: 다른 행위자 (예측자, 인간, 기관) 는 에이전트의 실현된 행동이 아니라 에이전트의 정책 (policy) 을 예측하고 이에 반응합니다.
나이키안 불확실성 (Knightian Uncertainty): 에이전트는 가능한 세계들에 대한 정확한 사전 확률 분포를 구성할 근거가 없는 모호함에 직면합니다.
모델 오지정 (Model Misspecification): 실제 세계는 에이전트와 비교할 수 있거나 더 복잡한 시스템을 포함하므로, 어떤 실용적인 가설 클래스도 환경에 대한 완전한 설명을 포함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조건 하에서 고전적 베이지안 방법은 "확신 있게 틀린" 사후분포를 생성하여 신뢰할 수 없는 의사결정과 무한한 후회 (regret) 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표준 가치 기반 RL 에이전트는 정책 의존적 환경 (예: 뉴컴의 문제) 에서 최적 정책으로 수렴하지 못하고, 종종 정당한 정책 (ratifiable policies) 으로만 수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방법론: 인프라-베이지안 강화학습 (IBRL)
이 논문은 유한 결과, 상태 비의존적 의사결정 문제를 위해 설계된 인프라-베이지안 강화학습 (IBRL) 아키텍처의 개념 증명 구현을 제시합니다. MDP 에 대한 사후분포를 유지하는 고전적 에이전트와 달리, IB 에이전트는 **인프라분포 (infradistributions)**로 표현되는 부정확한 가설들의 집합을 유지합니다.
핵심 수학적 객체
a-측도 (Affine Measures): 기본 구성 요소는 a=(λμ,b) 형태의 a-측도입니다. 여기서:
μ는 관측 역사에 대한 확률 측도 (일반적인 확률적 불확실성을 나타냄) 입니다.
λ≥0는 스케일 인자입니다.
b≥0는 오프셋 항입니다.
유계 반환 함수 f의 평가는 a(f)=λEμ[f]+b로 주어집니다.
오프셋 b는 관측으로 인해 배제된 역사 트리의 가지들로부터 가치를 보존하여 **동적 일관성 (dynamic consistency)**을 보장합니다.
인프라분포 (Ψ): 허용 가능한 a-측도들의 집합입니다. 에이전트는 정책의 **하한 기대값 (lower expectation)**으로 정책을 평가합니다: EΨ[f]=a∈Ψinfa(f) 이는 가설 클래스 내의 허용 가능한 최악의 구성원에 대해 보장되는 가치를 나타냅니다.
혼합 유형:
고전적 (베이지안) 혼합: 가중치를 둔 인프라분포들의 결합 (∑wiΨi) 으로, 평균화할 수 있는 불확실성을 나타냅니다.
나이키안 혼합: 가중치 없이 인프라분포들의 집합 합집합으로, 가치가 가장 불리한 구성원에 의해 결정되는 모호함을 나타냅니다.
뉴컴과 유사한 문제: 세계 모델은 전체 보상 행렬과 예측자의 정확도를 포함합니다. 구조가 알려져 있으므로 내부 상태에 대한 학습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의사결정 과정:
에이전트는 정책 공간 Π를 이산화합니다.
각 정책에 대한 하한 기대값을 계산합니다: EΨ(π)[f]=infa∈Ψ(π)a(f).
이 하한 기대값을 최대화하는 정책 π∗를 선택합니다 (최대최소 전략).
업데이트 규칙: 사건 L을 관측한 후, 에이전트는 인프라-베이지안 스타일의 업데이트를 수행합니다:
관측된 가지로 측도 μ를 제한합니다 (μL).
관측되지 않은 가지들의 기대값을 오프셋 항 b로 이전합니다: (λμ,b)→(λμL,b+λμ((1−L)g)).
인프라분포를 재규격화합니다.
업데이트의 선형성으로 인해 새로운 극소점이 생성되지 않으며, 기존 점들만 업데이트됩니다.
3. 주요 기여
최초의 개념 증명 구현: 저자들은 a-측도, 인프라분포, 인프라-베이지안 스타일 업데이트를 기반으로 한 유한 결과 IBRL 아키텍처를 공식화하고 구현했습니다.
고전적 행동의 회복: 각 인프라분포가 단일 극소점을 가지며 모든 불확실성이 고전적인 경우, 이 아키텍처가 일반적인 베이지안 행동을 회복함이 입증되었습니다.
최악의 경우 성능: 나이키안 불확실성이 있는 환경에서 IB 에이전트가 고전적 베이지안 에이전트보다 낮은 최악의 경우 후회를 달성한다는 실증적 증명이 제시되었습니다.
최적의 정책 의존적 의사결정: IB 에이전트가 뉴컴과 유사한 환경에서 최적 보상을 획득하며, 올바른 인과 구조를 포착하지 못하거나 최적 정책으로 수렴하지 못하는 고전적 의사결정 이론 에이전트 (인과적 및 증거적) 를 능가함이 입증되었습니다.
4. 실험 결과
A. 나이키안 불확실성 (적대적 밴딧)
설정: 보상 확률 p1∈[0.3,0.7] 및 p2∈[0.4,0.8]이 적대적으로 또는 시간에 따라 선택되는 두 개의 팔을 가진 베르누이 밴딧입니다. 에이전트는 특정 확률이 아닌 제약 조건만 알고 있습니다.
고전적 에이전트: 정확한 사전분포 (예: 모서리에서의 점 질량) 를 가정해야 합니다. 행동은 이러한 임의의 사전분포 선택에 매우 민감합니다.
IB 에이전트: 구간 제약을 나이키안 불확실성으로 직접 표현합니다. 이는 최악의 환경 (p1=0.3,p2=0.4)을 식별하고 일관되게 팔 2 를 선택하여 평균 보상 0.4 를 보장합니다.
결과: IB 에이전트는 고전적 에이전트보다 낮은 최악의 경우 후회를 달성합니다. IB 에이전트는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견고하지 않은 잠재적 적대적 패턴으로부터 "학습"하는 것을 올바르게 거부합니다.
B. 정책 의존적 환경 (뉴컴의 문제)
설정: 정확도 α를 가진 불완전한 예측자가 있는 뉴컴의 문제 변형입니다. 에이전트는 확률 p로 한 상자를 선택하는 정책을 선택합니다.
결과: IB 에이전트는 예측자의 정확도에 따라 최적 정책을 일관되게 선택합니다:
α>0.55인 경우, 한 상자를 선택합니다 (최적).
α<0.55인 경우, 두 상자를 선택합니다 (최적).
비교: 인과적 의사결정 이론 에이전트는 정확도와 관계없이 두 상자를 선택하여 큰 보상을 놓치고, 증거적 의사결정 이론 에이전트는 한 상자를 선택하지만 다른 인과 구조에서는 실패할 수 있는 이유로 선택합니다. IB 에이전트는 올바른 구조적 이유로 최적 행동을 선택합니다.
5. 중요성과 주장
이 논문은 비실현 가능성 하의 견고한 추론이라는 인프라-베이지안주의의 형식적 약속과 실제 에이전트 구현 사이의 간극을 연결한다고 주장합니다.
설계된 견고성: 결과는 오지정되거나 정책 의존적인 환경에서 작동하는 에이전트의 경우, 평균적 최적화 (베이지안 RL) 가 lacking 하는 견고성을 하한 기대값을 통한 최악의 경우 보장을 최적화함으로써 얻을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불확실성의 구분: 이 구현은 고전적 확률적 불확실성과 나이키안 불확실성을 구분하는 것이 근본적으로 다르고 더 안전한 에이전트 행동으로 이어짐을 구체적으로 보여줍니다.
기초적 단계: 현재 구현은 유한 결과와 작은 가설 공간으로 제한되지만, 모델 오지정 하에서도 견고하게 유지되는 RL 시스템으로 나아가는 필수적인 단계 역할을 합니다. 저자들은 해당 IB 에이전트의 후회 상한이 선형적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러한 특정 비실현 가능 설정에서 고전적 RL 보다 개선되었으나 여전히 아선형은 아님), 그리고 연속 공간과 다단계 과정으로 확장하는 것은 향후 과제로 남아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논문은 결론적으로, 고전적 베이지안 RL 의 "진실의 알갱이 (grain of truth)" 가정이 위반될 때 효과적으로 추론할 수 있는 에이전트들을 위한 IBRL 이 실현 가능한 경로라고 결론지었습니다.